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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복귀 동아줄 등장! 기회 앞에서 180도 달라진 김부장의 태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5~6회에서는 드디어 "김부장(류승룡)"에게 ‘본사 복귀’의
가능성이 열리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아산 공장으로 밀려난 후 바닥까지 떨어진 그의 직장 인생에 처음으로
찾아온 희망의 동아줄이었죠. 하지만 그 기회가 현실에서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 앞에서 김부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이번 회차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지금부터 5~6회 주요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 1. 본사 영업팀 출신이라는 ‘자존심’이 무너지는 순간
아산 공장 식당 김부장은 국을 못 먹은 걸 핑계로 요플레를 두 개 가져가려다.
식당 직원과 마찰을 빚습니다. “제가 본사 영업팀에서 온 사람입니다!” 라고 외쳐 보지만,
– “그래서요?”
– “본사에서 요플레 두 개 가져가라고 했어요?” 라는 말만 돌아올 뿐.
젊은 직원들에게조차 무시당하며 그의 ‘본사 출신 프라이드’는 처참하게 무너져버립니다.
✔️ 2. 아산 공장 팀장 자리의 진실: ‘회사 말년 종착지’
공장 직원들은 김부장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기 팀장 자리는 그냥 몸값 높은 사무직들 마지막 종착지예요.”
특별한 기술도 필요 없고, 누가 와도 상관없는 자리. 그저 존재만 하면 되는 자리.
김부장은 자신의 처지가 어떤 위치인지 다시 한 번 뼈저리게 깨닫게 되죠.
✔️ 3. ‘본사 컴백’의 레전드 선배 등장! 그리고 새로운 희망
김부장은 인사팀에 문의해 아산 공장에서 본사로 다시 올라간 사람이 단 한 명 있다는
사실을 듣습니다. 바로 심강훈 전무. 그는 2008년 김부장과 같은 조기에 아산으로 내려갔다가
놀랍게도 본사로 복귀해 전무까지 올랐던 인물입니다.
김부장은 희망을 붙잡고 월용산 정상까지 찾아가 심 전무에게 절박하게 말합니다.
“선배님…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조그만 가르침이라도 주십시오…”
그리고 드디어 심 전무가 중요한 한마디를 전합니다.
“본사에서 숙제 내주면 화끈하게 해.
그게 자네 동아줄이 될 거야.”
김부장은 드디어 본사 복귀 가능성이 생긴 것이죠.
✔️ 4. 인사팀의 폭탄 발표: “아산공장 구조조정 시작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인사팀에서 내려온 새로운 지시는 충격적입니다.
“아산 공장, 다음 주까지 20명 줄여야 합니다.”
게다가 공고가 월요일에 올라갈 거라며 미리 알려주는 식.
김부장은 또다시 회사의 냉혹한 현실을 마주합니다.
희망의 동아줄을 잡기도 전에, 오히려 "구조조정 실행자" 라는 잔혹한 임무가 떨어진 것.
✔️ 5. “넌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일을 하는 기분을 내고 있다”
심강훈전무가 김낙수부장을 불러 한 말은 이번 회차 최고의 명대사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넌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야.
일을 하는 기분을 내고 있는 거지.”
김부장은 그동안 회사에 충성하며 버텼다고 생각했지만 선배는 그가
실제로 어떤 결과도 내지 못했다고 직설적으로 말합니다.
이 장면에서 김부장은 분노하면서도, 또 이상하게 머리는 차분해지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 6. 본사 복귀의 기회… 그러나 그 대가는 ‘사람 20명 잘라내기’
심 전무의 도움으로 본사를 향한 길이 열릴 수 있지만 그 조건은 단 하나.
아산 공장에서 사람 20명을 정리해라. 김부장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 다시 본사로 올라가 직장 인생을 회복할 것인가?
- 아니면 사람을 내보내는 역할을 거부할 것인가?
그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6회는 이 묵직한 선택을 남긴 채 마무리됩니다.
✔️ 결론
5~6회는 김부장의 인생이 다시 움직이는 터닝포인트입니다.
본사 복귀의 작은 가능성, 하지만 그 기회가 요구하는 냉혹한 희생. 김부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심강훈 전무의 진짜 의도가 무엇일지 이후 회차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직장인의 현실을 너무나 생생하게 담아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5~6회 역시 ‘현실 공감 200%’의 명장면으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