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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승남 CEO vs 일진 두목! 숨 막히는 ‘테토남’들의 쩐의 대결과 태국 영업전쟁의 시작

     

    JTBC 주말드라마 〈태풍상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미친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7~8화에서는 2PM 출신 짐승남 대표 ‘강태풍’(배우 이준호)와 영화 [박화영]의 레전드 일진 두목 느낌을

    풍기는 정사장의 강렬한 대결이 압권이었죠.

    이번 화는 ‘돈’, ‘사람’, ‘믿음’, ‘영업’이라는 드라마의 핵심 키워드가 폭발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태풍상사 팀의 **첫 해외 영업전(태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국 드라마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리얼한 무역 서사가 펼쳐진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1. 짐승남 대표 강태풍의 첫 벽 : “돈 못 받을까 봐 쫄려서 왔다며?”

     

    7화의 시작은 강렬했습니다.
    돈을 받기 위해 찾아온 태풍을 시험하듯, 정사장은 “살려주세요 해봐라”는 모욕적인 말을 던지죠.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주눅들 상황이지만 태풍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 네 치면 돈을 못 받겠지? 그게 끝이라고 생각하냐?”

     

    태풍의 무모한 배짱은 허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떤 위기에서도 회사를 살릴 자신감에서 비롯된

    확고한 신념이었습니다. 바로 이 장면이 이번 회차 전체의 분위기를 정의했죠.

     

    ■ 2. 밀수 의심 → 원양어선 계약 → 극한의 바다 위 생존전

     

    회사를 살리기 위해 태풍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원양어선을 통한 긴급 운송 루트 확보.
    정사장의 연결고리를 통해 만난 선장은 "여자가 함부로 말하나?" 같은 구시대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

    인물이었고, 이 마초적 분위기 속 여자 직원 미선은 치욕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은 굴하지 않고 루트를 성사시키죠.
    문제는, 품목 때문에 경찰이 들이닥쳐 검문을 하면서 사태가 급변합니다.

    태풍은 또다시 ‘위험한 도박’을 택합니다.
    자신에게 모든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일부러 ‘수상한 행동’을 하다가 경찰에게 포위되지만,

    결국 배는 출항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그 대가로 태풍만 바다 한가운데 홀로 남겨지는 위기를 맞게 되죠.

     

    ■ 3. “죽여주세요?”

     

    선원들의 위협과 협박… 그리고 태풍의 멘탈력

    바다 위에서 선원들의 폭력 위협 속, 태풍은 오히려 그들을 압도합니다.

    “죽여주세요? 그게 듣고 싶어?”

     

    태풍은 강한 자 앞에서는 더 강하게 나오는 인물입니다.
    이 위험천만한 장면은 이번 화의 긴장감 포인트이자, ‘사람의 강단’이라는 태풍 캐릭터의 핵심을 보여주는 명장면이었습니다.

     

    ■ 4. 반대편의 몰락: 표상서의 오판과 책임 회피

     

    태풍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동안, 반대로 표상서는 판단 미스와 비겁한 변명으로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칩니다.

    • 컨테이너 출발 지연
    • 바이어 손해배상 가능성
    • “강태풍이 다시 물건 가져와서 준다고 했다!”라는 황당한 변명

    아버지에게도 한 소리 들으며, 확실한 대비를 이루는 장면이었습니다.

     

    ■ 5. 태풍의 곁에 남아 있는 사람들

     

    태풍은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잃지 않은 게 있었습니다.
    바로 사람.

    • 친구 윤성이 건넨 헬멧
    • “다음 월급 받으면 꼭 갚고 싶었다”는 직원의 진심
    • 미선의 끝없는 성실함

    아버지의 교훈 그대로, 태풍은 다시 길을 찾습니다.

    “돈이 없어도 사람을 쓰면 된다.”

     

     

    ■ 6. 태풍상사의 ‘헬멧 수출’ 프로젝트 시작!

     

    드디어 해외영업이 가동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바로 강성 헬멧.
    고과장(김정현)의 입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열리죠.

    ● 헬멧의 장점

     

    • 품질 우수
    • 글로벌 시장 다수 판매 중
    • 내구성과 안정성 입증

    ● 하지만 문제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팔 수 있는 나라는 다 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태풍의 눈에 띈 단 한 곳:

    태국

    • 아시아에서 구매력 최상
    • 오토바이 헬멧 의무화 2년차
    • 올해 단속 강화 예정
    • 독일 차 구매량 아시아 1위 지역

    고과장은 처음엔 무시하지만, 결국 데이터로 설득되죠.

     

    ■ 7. 태풍상사의 ‘태국 출격’! 드디어 글로벌 영업전 시작

     

    태국에서 태풍과 미선, 고과장은 현지 바이어 고마용 대표와 만나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다시 폭발하는 갈등.

    ● 고과장의 ‘낡은 사고방식’

    • “여자가 영업이라니 불편하다”
    • “상사맨은 맨이라서 맨이다”
    • “여자가 외국에서 고개 숙이고 다니면 회사 이미지가 떨어진다”

    완전한 구시대적 발언을 쏟아내며 미선을 깎아내립니다.
    하지만 미선은 굴하지 않고 말합니다.

    “저도 상사맨이 되고 싶어요.”

     

    여성의 업무 배제라는 현실적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장면입니다.

     

    ■ 8. 갑작스러운 경찰 체포!

     

    그런데… 고과장이 현지 공무원에게 ‘뽀찌(현금)’를 건네며 뇌물로 오해받는 사건 발생.

    결국 전 직원 체포!

    “50달러 갖고 경찰서에 와?”

     

    고과장의 ‘영업적 센스’는 국제적으로 통하지 않음을 몸소 증명하며, 태풍상사는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합니다.

     

    ■ 결론: 7~8화는 ‘위기·성장·대결·사람’을 모두 담은 최고 완성도

     

    이번 7~8화는 태풍의 영업 능력, 리더십, 인간적인 매력은 물론 미선의 성장, 고과장의 한계,

    현지 영업의 생생한 리얼리티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화였습니다.

    특히 태국 편은 앞으로의 ‘글로벌 영업전’을 예고하며 태풍상사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지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