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퇴직금, 적금 만기처럼 예상보다 큰 돈이 한 번에 들어오면 반갑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민이 시작됩니다. 이 돈을 어떻게 써야 가장 좋을지 쉽게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목돈이 생길 때마다 예금에 넣을지, 투자할지, 아니면 대출을 먼저 갚아야 할지 고민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목돈이 생겼을 때 판단할 수 있는 현실적인 우선순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현재 재무 상태를 점검한다
목돈이 생기면 바로 행동하기보다, 지금의 재무 구조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채, 비상금, 고정 지출 상태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 대출이 있는지 여부는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요소입니다.
우선순위 1: 고금리 부채 상환
연 이자가 높은 대출이나 카드 할부가 있다면,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상환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확정적으로 이자를 줄일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과거에 대출을 일부 상환한 이후, 월 고정비가 줄어들면서 재테크 여력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우선순위 2: 비상금 보완
비상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목돈의 일부를 비상금으로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 심리적인 안정감이 커집니다.
이미 비상금이 있다면, 기준을 다시 점검해 보는 계기로 삼아도 좋습니다.
우선순위 3: 목적에 맞는 예금 활용
단기간 내 사용할 계획이 있는 자금이라면, 예금이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수익보다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사나 큰 지출이 예정되어 있을 때는 투자를 피하고 예금으로 자금을 보관합니다.
우선순위 4: 투자로 나누어 활용
생활에 영향이 없는 여유 자금이라면, 일부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한 번에 넣기보다 분산해서 접근하는 것이 부담을 줄여줍니다.
목돈 전체를 투자에 사용하는 것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키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 조합이다
목돈 활용에는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상환, 예금, 투자를 적절히 나누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목돈이 생길 때마다 상황에 맞게 비율을 조정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목돈이 생겼을 때의 선택은 단기 수익보다 장기 안정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후회가 적습니다. 빠른 결정보다는, 기준 있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재테크 시리즈의 후반부 주제로, ‘재테크 초보가 꼭 피해야 할 대표적인 실수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