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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by 울조카2 2026. 1. 26.

비상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실제 생활비 기준으로 계산해보자

재테크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조언 중 하나가 “비상금부터 만들어라”입니다. 하지만 막상 비상금이 왜 필요한지, 얼마가 적당한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막연히 많이 모아야 좋을 것 같다는 생각만 했지만, 실제 생활을 겪으면서 비상금은 ‘금액’보다 ‘기준’을 세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현실적인 생활비를 기준으로 비상금을 계산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비상금이 꼭 필요한 이유

비상금은 수익을 내기 위한 돈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를 지켜주는 안전장치입니다. 갑작스러운 병원비, 실직, 이직 공백, 경조사 비용 등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상금이 없다면 이런 상황에서 신용카드 할부나 대출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재테크 흐름을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비상금은 ‘생활비 기준’으로 계산한다

비상금 금액을 정할 때 가장 현실적인 기준은 월 생활비입니다. 현재 고정 지출과 평균 변동 지출을 더해 한 달 생활비를 먼저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월 고정비와 변동비를 합쳐 150만 원이 든다면, 이를 기준으로 비상금을 설정합니다.

권장되는 비상금 규모

1. 최소 기준: 3개월치 생활비

직장인 기준으로 가장 많이 권장되는 기준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급하게 돈을 벌거나 대출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최소한의 안전선입니다.

2. 안정적인 기준: 6개월치 생활비

이직 가능성이나 소득 변동이 있다면 6개월치가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적입니다. 저는 이 수준을 만들고 나서 재테크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줄었습니다.

3. 프리랜서·자영업자의 경우

소득이 불규칙하다면 6~12개월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비상금은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

비상금은 수익보다 접근성과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언제든 꺼내 쓸 수 있어야 하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어야 합니다.

  • 은행 입출금 통장
  • CMA 통장(예금자 보호 여부 확인 필수)
  • 단기 예금

저는 비상금의 절반은 입출금 통장에, 나머지는 CMA 통장에 나누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비상금을 너무 많이 모아도 문제다

비상금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필요 이상으로 묶어두면 자금 효율이 떨어집니다. 비상금은 말 그대로 ‘비상시’를 위한 돈이지, 투자 자금이 아닙니다.

기준을 넘는 여유 자금은 적금, 예금, 투자 등 다른 목적에 맞게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금이 만들어진 이후의 변화

비상금이 준비되면 재테크 전략이 달라집니다. 단기 손실이나 지출에도 흔들리지 않게 되고, 투자나 장기 저축을 보다 안정적인 마음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비상금을 마련한 이후에야 비로소 재테크를 ‘계획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비상금은 금액이 아니라 기준의 문제입니다. 현재 내 생활비를 정확히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안전선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비상금 이후 단계로 많이 고민하는 ‘투자는 언제 시작하는 게 맞을까?’에 대해 현실적인 판단 기준을 정리해보겠습니다.